15개월 아린이의 박스사랑

안녕하세요, 아린맘입니다.

 

우리집에는 '아기 아린이'

'고양이 해피'가 살고 있어요.

 

 

여기까진 다른 집들과 비슷하지만

아린이네는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박스를 사랑하는 아린이와,

박스를 무서워하는 해피입니다.

 

대부분 고양이는 박스를 사랑하는데요,

해피는 박스를 무서워해요.

 

아마 길고양이 시절

박스같은데 숨어있다가

동네 개나 다른 고양이에게

맞은 기억이 있어서 인 것 같아요

 

 

길고양이 시절 해피 모습이에요.

 

지금과는 다르게 많이 말라있네요.

 

배고프다고 쫓아오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같이 한 집에서 살고 있으니

정말 고양이 인생(?)은 알수가 없네요

ㅋㅋ

 

박스를 싫어하는 해피와 달리

아린이의 박스사랑은 엄청 납니다.

 

하루는 아빠과자 상자를 뜯어서

그 안에 과자를 다 빼고있길래

왜 저러나 지켜봤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린이가 상자에 들어가고 싶었나봐요

 

과자가 잔뜩 들어가 있으니

아린이가 들어갈 수가 없었던 거죠

 

 

과자 상자 뿐 아니라

종이 가방에 들어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아린이가 들어가 있으니

마트에서 음식장을 봐 온게 아니라

아린이를 사온 것 같네요ㅋ

 

 

 

어제는 김상자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찡찡댔어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아린맘은 안 꺼내주고 사진을 찰칵찰칵!

 

 

박스사랑 아린이와 달리

해피는 시야가 탁 트인 넓은 곳에서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얼핏 보면 고양이와 아기가 바뀐 것 같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있는

아린이와 해피 입니다.

 

 

집이 지저분 한건 이해해 주세요.

아린이가 다 어지른거에요~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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