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이는 지금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성장이 느린 편이에요. 건강검진을 받으면 키가 몇 년째 1%에 들어서 이번에 병원에 데려가 성장 호르몬 검사를 받았던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혹시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이 계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아린이 아빠와 엄마인 저는 둘다 성장이 늦은 편이었어요. 둘 다 초등학교 때는 작다가 중학교 지나서 키가 큰 경우지요. 그래서 아린이 키가 조금 작아도 '곧 있으면 크겠지. 엄마 아빠 닮아서 늦게 크려나보다.'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몇 년째 키가 1%가 나오고, 애가 작은 키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걸 보다 보니 그냥 넘길 수 없겠다 싶더라고요. 주변에 저성장으로 성장호르몬 검사를 받아본 엄마들에게 물어 병원을 가게 됐어요. 여러 곳을 찾아보다 갈만..